영유아 말문 틔우기, 프뢰벨 말하기가 최고였어요
시우가 처음 말을 하기 시작했을 때, 어떤 책을 보여줘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. 여러 전집을 살펴보다가 선택했던 게 바로 프뢰벨 말하기예요. 결론부터 말하자면, 이 전집 하나로도 말하기 발달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꼈고, 아이 표현력이나 말트는 속도도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.
프뢰벨 말하기, 어떤 구성인가요?
구성품이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, 부모 입장에서 별도 준비할 게 없었어요. 저는 수업 없이 혼자 읽어주고, 따라해보는 방식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봤답니다.
- 말하기 교재 18권 (총 3단계)
- 말하기 교구 9종
- 말하는 악어/낱말카드
- 부모 지침서
- 프뢰벨 말하기 프로그램 오디오CD
- 핸드오디오, 말놀이극장 CD





지금은 단종된 제품이지만, 꼭 써볼 만해요
아쉽게도 프뢰벨 말하기는 2023년 11월부로 단종되어 지금은 새 제품으로는 구하기 어렵지만,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올라오고 있어요. 책육아의 입문 전집으로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확신합니다.

시우는 이렇게 말문이 트였어요
책 중에 ‘주세요’라는 제목이 있었는데, 그 책은 아이랑 같이 모션을 따라 하며 읽었어요. 예를 들면, 손을 내밀며 "주세요~"를 말하고, 뒤에는 "고마워~"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는 구성이에요. 이걸 따라하면서 아이가 행동 모방도 자연스럽게 되고, 말도 훨씬 빠르게 배웠어요.
“책이 이렇게 말을 잘하게 만들 수도 있구나” 싶었죠.
무엇보다 워킹맘으로서 몸으로 놀아주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 때, 프뢰벨 말하기는 책 읽어주면서도 놀이처럼 대화하고 반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지금 다시 추천해도, 영유아 첫 전집으로 딱이에요
저는 따로 수업도 하지 않았어요. 그냥 책 읽고, CD 틀고, 악어 인형으로 놀고… 그게 다였거든요.
그런데도 말 표현력, 어휘, 상황 이해력까지 전반적으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.
영유아 책육아 전집 고민하신다면, 프뢰벨 말하기는 진심으로 1순위로 추천해요. 가격이 부담될 수 있지만, 중고로 당근에서 사도 충분히 효과 있습니다. 언어 시작 시기에 딱 좋은 구성이라, 저처럼 워킹맘이거나 첫 전집으로 고민되신다면 꼭 한 번 들여다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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